생명의 근원이라 불리는 효소의 가치가 최근 집중 조명되면서 (주)효소원의 효소 상품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효소는 몸속에서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돕는 촉매역할을 한다. 하지만 체내에서 자연 생산되는 효소의 양은 한정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 양은 줄어든다. 이에 별도의 제품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효소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효소원이 유독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오랜 효소배양 기술을 토대로 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효소전문기업 '(주)효소원'은 그룹사인 '한국효소주식회사'와 '한국발효식품'이 생산하는 제품만 판매한다.
1999년 설립된 한국효소주식회사는 부설 발효식품연구소를 두고 미생물을 이용해 환경과 인체에 친화적인 발효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완전식품인 현미와 대두를 이용한 효소 식품을 개발,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주)효소원에서 판매하는 '효소원 에센스', '효소미(美)', '효소원 수(秀)'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밖에 '효소미 다이어트 화이버', '효소미 다이어트' 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효소원 소기펑'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효소 제품 판매와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최근 외식업계까지 진출했다. 올바른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급화하기 위해 뷔페식 채식음식점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순두부와 청국장'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효소원 관계자는 "효소원은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서 건강한 웰빙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순두부와 청국장은 올바른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효소원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자 노력한 끝에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