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열애를 발표한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 4월 함께 일본으로 밀월여행을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한 달 동안 8차례 이상 같은 공간에 머무르며 1박 2일 데이트를 즐겼다.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을 이용해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나영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데이트 패션도 주변을 의식한 듯 튀지 않는 스타일로 일명 '주민룩'을 선보였다.
열애를 최초 보도한 기자는 "측근으로부터 두 사람이 지난 4월에 일본으로 밀월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듣고 취재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실제로 원빈이 일본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나영은 같은 날 시간 간격을 두고 일본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원빈-이나영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로 옮기면서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가) 맞다. 시작하는 단계니까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소속사에서 일 때문에 만나다 보니까 호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