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이블데드'가 32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2일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키워드 상위권은 영화 '이블데드'가 차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화는 32년 전 개봉된 하드고어 무비(Hardgore Movie)의 대표작. 주인공이 전기톱을 들고 좀비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하드고어 무비란 영화를 보는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러(Horror)영화의 일종으로, 잔인함의 정도가 강하다. 전기톱 등으로 사람을 절단한다거나, 피가 사방팔방으로 튀는 장면들이 나오는 영화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이블데드'의 리메이크작 '이블데드 2013'이 개봉됐다. 이 작품은 북미 개봉첫날 3025개 스크린에서 1190만불(한화 약 135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개봉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작을 봤을 때, 몇몇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고어물 마니아인데 국내에서도 개봉됐으면 좋겠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도 정말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