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자 치과의사 김형규가 '만화 덕후'로 위위용을 뽐냈다.
2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 4탄에는 김형규가 출연해 엉뚱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만화책이 총 5만 여권에 달한다"며 "집에 소장한 만화책만 무려 6천 권이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형규는 "만화책을 볼 때 종이를 구기거나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는 사람에게는 절대 만화책을 빌려주지 않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특히 김형규는 '만화 덕후' 답게 MC들이 자신의 만화책을 마음대로 손대자 수술용 장갑을 꺼내 MC들에게 권했다. 순간 어이없는 표정을 지은 이경규는 '만화 덕후'인 김형규의 고집에 장갑을 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이날 김형규는 만화책의 영향으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남다른 비법을 공개하거나, "추리 만화에 책장에 독을 묻혀 상대방을 독살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독특한 만화적인 상상력을 드러내며 엉뚱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만화 덕후' 김형규의 진정한 화성인으로서의 면모는 오는 2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