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아의 남편 치과의사 김형규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다.
김형규는 최근 진행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 4탄 촬영에서 '만화 덕후'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형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만화책이 총 5만 여권에 달한다"며 "집에 소장한 만화책만 6천 권이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형규는 MC들이 자신의 만화책에 마음대로 손을 대자 수술용 장갑을 꺼내 권하는 등 화성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어린 시절에 본 추리만화에 책장에 독을 묻혀 상대방을 독살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4차원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만화책의 영향으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해 치과의사로 살고 있는 비법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녹화에서 김형규는 "만화책을 볼 때 종이를 구기거나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만화책을 빌려주지 않는다"라는 철칙을 밝히는 등 '만화책 사랑'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은 오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5주간 특집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