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이 부인에 이어 딸까지 암으로 잃었다.
미국 피플 등 현지 언론은 1일 "피어스 브로스넌의 딸 샬롯 에밀리가 3년간의 난소암 투병 끝에 지난 달 28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어스 브로스넌은 "에밀리는 그동안 용기를 갖고 암과 싸웠고 암에 굴복했다. 딸은 남편 알렉스, 딸 이사벨라, 아들 루카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다. 아름다운 딸이 암에 굴복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슬퍼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에밀리의 어머니이자 전 부인인 카산드라 해리스도 1991년 난소암으로 떠나보낸 바 있다. 이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피어스 브로스넌은 5대 제임스 본드로서 '007 골든아이', '007 네버다이', '007 언리미티드', '007 어나더데이'에 출연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