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배추는 대형마트가, 무는 전통시장이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를 통해 올 1월부터 4월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SSM(기업형 슈퍼마켓)별로 70개 품목의 판매가격 비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체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품목은 대형마트가 58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전통시장 32개, SSM 16개, 백화점 7개 순이었다.
전체 평균가격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품목 수는 전통시장이 무·양파·참치캔 등 9개로 가장 많았으며 대형마트는 배추·씨리얼·햄 등 7개 품목, SSM은 바디워시·소금 2개 품목이었다.
품목별로는 SSM에서 판매하는 바디워시가 전체 평균가격에 비해 38.7% 저렴했고,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즉석밥의 가격도 전체 평균가격에 비해 26.6% 낮았다.
또한, 배추는 대형마트가 전체 평균가격 보다 15.1% 저렴했으며 무는 전통시장이 1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