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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기미주근깨 많아져, 예방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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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서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갑자기 늘어난 자외선에 피부색이 쉽게 칙칙해지면서 탄력도 부쩍 떨어져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다.

전문의들은 햇볕은 적당히 쐬어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 합성과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여름철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 노화나 기미 주근깨, 점 등의 각종 문제들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7월 초부터는 자외선 양이 가장 많아지는데, 피부노화를 촉진시켜 검버섯 등이 더 잘 생기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가급적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3~4시간마다 한 번씩 규칙적으로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큰 문제가 되는 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에 대한 보호 반응으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생기게 되므로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햇볕에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따가운 정도가 되면 이후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해 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마른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김정아 원장은 "이러한 색소질환은 쉽게 생기지만 혼자서는 잘 없어지지도 않고 없애는 방법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나 피부 박피술 등의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이를 위한 치료로는 엑셀V레이저가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엑셀V레이저는 미국 FDA인증을 받은 장비로, 세 가지 모드로 조작이 가능해 색소질환과 탄력, 모공, 안면홍조 등의 혈관 질환에도 적용되는 레이저다.

특히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 치료에 권장되며,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자국 등에도 5회 정도 시술로 기존 레이저토닝 등의 치료효과를 상회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몇 군데 피부과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장비기 때문에 각 지역 별로 장비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