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찬이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이찬은 지난 28일 방송된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에 등장, 연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찬은 공빈(장지은 분)의 오라버니로 구안와사로 허준(김주혁 분)의 치료를 받는 김병조 역을 맡았다. 원작 소설 및 1999년 원작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캐릭터로 허준이 궁중 내 어의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몫을 하는 인물이다.
이찬이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6년작 드라마 '눈꽃' 이후 7년만으로, 이후 일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연기자로 복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찬은 '구암 허준'에 첫 등장한 다음 날인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년 전 옷을 꺼내어 입을 수 있게 해주신 최완규 작가 선생님과 김근홍 감독님 그리고 7년 전 옷을 입고 어색해하는 나에게 멋 부릴 수 있게 많은 격려를 해준 멋진 배우 김주혁 선배 너무 감사드립니다. MBC '구암 허준' 파이팅!"이라고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