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륜의 메카 광명스피돔이 내년 여름쯤이면 명실상부한 자전거 테마 파크의 면모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할 예정이다. 2014년은 국내에 경륜이 도입된 지 만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경륜공원 조성 마스터 플랜 사업의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테마공원 2단계 개장 행사'를 열고 고객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명스피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륜공원화 마스터 플랜 2단계 사업인 자전거스테이션, 전천후 데크광장, 스피돔 둘레길 준공 등이 완료됨에 따라 경륜고객과 지역사회에 자전거 테마공원의 개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스피돔 페달광장에서 열리며 백재현 국회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과,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및 고객,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공식 행사 후에 참석자들은 스피돔 둘레길을 탐방하며 식후 행사로 자전거 익스트림 묘기 공연도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광명스피돔을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스피돔 경륜공원화 마스터 플랜의 목표다. 내년 7월 3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광명스피돔은 국내 자전거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자전거 메카로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경륜 시대를 마감하고 2006년 광명돔경륜장을 개장함으로써 제 2의 창업을 선언한 한국경륜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경주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광명스피돔을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광명스피돔은 현재 경륜공원화 마스터플랜에 따라 1단계로 자연형 인공폭포 조성, 자전거 대여소 설치 및 다목적 광장 조성, 자전거 테마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1.7㎞의 자전거 둘레길 조성 및 전천후 자전거 이용가능 광장, 자전거 스테이션 등이 2단계로 사업으로 끝난 상태다.
이제 내년 7월쯤 이색 자전거 경기 체험이 가능한 자전거 모굴경기장과 스피돔 자전거 순환도로 조성까지 마무리 되면 광명스피돔은 국내 유일의 자전거 테마공원으로써 면모를 갖추게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13기 경정 후보생, 지역사회 봉사 앞장
경정선수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정선수 후보생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토) 경정 후보생 12명과 훈련원 직원들이 인천 영종도 인근 농가주택을 방문해 배 열매솎음 작업 등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미래의 경정선수인 후보생을 양성하는 경정훈련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