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男커플' 김조광수-김승환, 남다른 턱시도 자태 '깜짝'
결혼을 앞둔 동성커플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2차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인천 강화도 한 펜션에서 웨딩사진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턱시도를 입은 채 두 손을 맞잡고 있다. 훤칠한 키와 비율로 완벽한 턱시도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조광수 커플은 특히 맞잡은 두 손 위로 서로를 바라 본 아름다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은 "생물학적 남성이 왜 드레스를 입었냐?"는 질문에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잣대가 의복이고 그 의복으로 특히 여성의 몸을 제한하기 때문에 그 틀 자체를 웨딩사진을 통해서 깨고 싶었다"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공개적인 야외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 후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 쿠바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