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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런던서 만난 기성용父, 시아버지 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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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한혜진이 기성용의 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MC 한혜진이 출연해 8세 연하남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하면서 런던캠프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면서 어떤 게스트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기성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런던캠프 당시를 회상하며 "한혜진 혼자 밑으로 내려가면서 성용아! 하면서 뛰어갔다. 그 뒷모습을 보면서 얜 뭐지 싶었다. 그 뒷모습이 안 잊혀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이경규는 "'런던캠프'에 갔을 때 우연히 기성용의 아버지를 만났는데 한혜진이 다소곳이 인사하더라"라고 목격담을 들려줬다. 한혜진은 "그때는 우리 아버님이 되실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혜진의 게스트 출연으로 공석이 된 MC자리는 방송인 박지윤이 대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