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훈남 축구선수 구자철이 오는 28일 방송하는 SBS '땡큐'에 출연, 결혼 며칠 전 마지막 총각 시절의 일상생활을 낱낱이 공개한다. 현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은 잠시 한국에 귀국해 있는 동안 지난 주 결혼을 앞두고 '땡큐' 여행을 다녀왔다.
이 날 방송에서는 구자철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체력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구자철이 훈련으로 자연스럽게 다져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과 함께 늦은 밤 기성용과의 은밀한 만남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성용-구자철은 '기구커플'이라 불릴 만큼 절친한 동갑 친구이자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신화를 만들어낸 주역들로, 지난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 국가대표 선발에서 두 선수 모두 제외 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한 22일에 결혼한 구자철에 이어 기성용 역시 한혜진과 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열흘 간격으로 나란히 식을 올리는 새신랑 두 사람은 늦은 밤 인적이 없는 축구장에서 만나 둘만의 훈련을 시작, 하체 강화 훈련에 집중 이 외에도 전력 질주, 축구 대결 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로에게 꼼꼼하게 코칭을 해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