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우가 갑자기 가수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신성우는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13년 만에 가수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면 '앞으로 3년 동안 4장의 음반을 낸다'는 이런 조건들이 있었다. 그게 정말 싫었다"며 가수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안에 몇 장의 앨범을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 듯 만들어 내는 것이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해서는 안 될 일 인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가수 신성우를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많다. 다시 가수로 돌아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냐"며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신성우는 "오디션에 프로그램에 나오는 친구들은 평생 가수가 꿈이다. 남들에게 꿈인 것을 나는 너무 쉽게 여기고 나태해 있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그는 "얼마 전 조용필 선배님한테 안부 전화를 했는데 '나이 먹는 나도 하는데 넌 뭐하냐?'는 말을 듣고 다시 복귀할 수 있는 힘이 났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