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배경은 서울이지만 출연자 전원이 경상도 사투리를 쓸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제작진은 출연진 섭외 단계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쓸 수 있는 배우'를 조건으로 섭외 및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정우와 김성균, 고아라, 유연석 모두 경상도 출신 배우들. 유연석과 고아라는 경남 진주 출신, 정우는 부산, 김성균은 대구 출신이다.
하숙생 3인방이 될 정우와 김성균, 유연석은 각자 경상도에서 상경한 인물로 등장하며, 고아라를 비롯한 성동일, 이일화 부부는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설정이다.
제작진은 "1994 출연진들이 지방 출신으로 설정되는 것은 맞다. 전작 1997의 경우도 부산 사투리를 통해서 과거 설정을 극대화 했고, 이번 작품에서도 또한 마찬가지로 사투리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곧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다음, 7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 방송은 9월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