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Z'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Z'는 20일 개봉한 하루 동안 29만9099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월드워Z'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2위로 밀어냈다. 김수현 파워를 보여온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만여명을 동원했지만, 꽤 많은 차이로 2위로 내려 앉았다. '맨 오브 스틸'은 3위를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는 전세계에 원인불명의 좀비들이 발생하는 인류 최고의 대재난을 다룬 영화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