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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 남들이 뭐라고 해도…" 곰신 사랑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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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연인인 가수 비와 잘 지내고 있는 근황과 결혼관을 밝혀 화제다.

김태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비에 대해 언급과 자신의 사랑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했다.

이날 김태희는 "남친은 잘 만나느냐?"라는 배우 정우성의 말을 전해 듣고는 "네.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답해 고무신을 거꾸로 신지 않은 애정전선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사랑관과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주위에서 'XXX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말을 해줘도 잘 안 듣는 편이다"고 소개하며 웃었다. 이에 김태희는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며 "내 주변에 있는 스태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은 평판을 듣더라도 제가 경험한 그 사람의 면모가 그렇지 않다면 편견은 버려야 하는 것 같아요"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구김살 없이 곱게 자란 사람은 어떠냐?"라는 질문에는 김태희의 똑부러진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얼마나 많이 닥치겠어요. 간혹 안정적이기 위해 (결혼을) 생각하지만 일평생 안정적인 사람은 없을 거예요"라며, "결혼한다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가 우선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덧붙여 "'결혼을 통해 좋은 남자를 낚아채서 신분상승을 한다'는 건 나쁜 생각인 것 같아요. 그냥 사람 한 사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그 사람과 서로 끝까지 아끼며 사랑하는 게 결혼의 키포인트가 아닐까요"라며 결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나 아직 결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그녀는 연기에 대해 아직도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출연 중인 김태희는 지난 1월 군복무 중인 비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