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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아태지역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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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금공단이 홍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인 '디 애셋'(The Asset)지(誌)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Investor of the Year, Pension Fund)'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투자모델과 포트폴리오가 위험분산이 효과적이고, 투자다변화 및 글로벌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6.99%, 수익금 25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2012년의 운용수익금은 89조원에 달한다. 이는 1988년 부터 지난해까지의 누적 수익금 173조원의 51%에 해당하는 수치. 그만큼 최근 몇년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최광 이사장은 "저성장과 저금리 장기화로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성과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운용 인프라를 혁신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