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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피츠버그전 사구와 안타로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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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3일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19번째 몸에 맞는 공도 포함해 두 차례 출루했다.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전 이후 2경기, 3일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타율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선발 찰리 모튼의 초구 93마일짜리 직구에 맞고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일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시즌 42~43개의 사구를 기록하게 된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B2S에서 모튼의 4구째 92마일 직구를 잘 밀어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을 향하는 바람에 안타가 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지고 있던 6회 안타를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모튼의 초구 92마일짜리 직구를 잘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잭 코자트 타석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돼 시즌 4번째 도루자를 기록하고 말았다.

0-4로 뒤진 8회에는 1사후 상대 구원투수 마크 멜라콘의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0대4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