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의 '대어'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각)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이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14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돼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을 마친 뒤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꾸준히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한다고 밝힌 만큼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뮌헨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선택하면서 이적으로 생길 돈을 포기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4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츠케 회장은 "우리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며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재차 강조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