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르코의 아내 안시현이 폭행사건 처벌에 대해 번복한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마르코 안시현 부부의 폭행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마르코는 지난 9일 오전 안시현과 말다툼을 하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당시 마르코는 안시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 진술에 따르면 마르코는 아이가 소변을 보자 휴지를 가져다달라는 안시현의 말 때문에 화가나 안시현의 휴대폰과 진공청소기를 집어던지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에 마르코는 5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이후 마르코의 폭행혐의에 대해 논란이 일자 마르코 측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지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 경찰에 신고했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물의를 일으켜 굉장히 후회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경찰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안시현이 남편 마르코의 처벌의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나?"라는 질문에, 경찰 측은 "(신고 초반 기록에는)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언론 보도되기 전까지는 처벌을 원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본인이 정식으로 경찰한테 얘기해줬다. 처벌 않는다"라고 안시현이 처벌에 관해 번복 사실을 이야기 했다.
이어 "마르코는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폭행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르코 소속사 관계자는 마르코의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바로 활동해야죠"라며,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전에 했던 걸들 다시 해야죠"라고 이야기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특별하게 통보받은 것이 없다"라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