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 주원이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주원이 팀을 탈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평소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과 꿈을 갖고 있던 주원에게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겼다. 그러나 촬영 일정과 더블에이의 다음 앨범 스케줄이 많이 겹쳐 회사와 주원, 다른 멤버들이 긴 시간 고심한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더 늦기 전 연기에 대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주원의 뜻을 받아들여 어렵게 결정하게 됐으니 양해 부탁 드린다"며 "2년 여 시간 동안 함꼐 활동하며 울고 웃었던 시간 만큼 깊은 형제애로 뭉친 5명이기에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주원 아우라 우상 김치 호익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주원 역시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으며 연기자 황주원과 더블에이에 대한 사랑을 당부하기도 했다.
주원은 향후 현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에 남아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더블에이는 현재 새 앨범 작업 중이며 오는 18일 주원에게 헌정하는 신곡 '2nite 3x'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