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독도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독도소주'를 전국 146개 전매장에서 판매한다.
독도 소주는 경북지방 지역소주업체인 '금복주'에서 생산하며, 울릉도 인근 바닷속 650m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독도 소주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병당 1,040원이다.
이마트와 금복주는 독도 소주 판매 금액중 병당 30원을 독도후원기금으로 조성해 독도 관련 사업 및 자선 단체를 선정해 독도를 위해 사용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영세한 지역소주 업체의 판로를 넓혀주기 위한 상생의 일환으로 지역소주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운영해왔다.
이마트에서 지역소주의 경우, 전국 점포 운영 이후 해마다 5% 이상 신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5월에도 지난해 대비 6.9%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소주 전체 매출 신장이 1.8%인 걸 감안하면 지역 소주의 판로 확대가 지역 소주 업체 판로 혹대는 물론, 타지에서 고향 소주를 애용하는 소비자들도 지속 등가하는 것으로 분서됐다.
특히, 지역소주를 접하기 어려웠던 수도권 기준으로 보면, 올해 1~5월 수도권이마트 기준 지역소주 매출은 전년동기간 대비 11%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 소주담당 김진건 바이어는 "대형마트가 지역 소주 업체와 함께 새로운 소주 상품을 판매하는 첫 사례라, 단순히 신상품이 아닌 지역적인 의미도 담으려 했다"며,"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의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만큼 상품명에 독도를 사용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도후원기금으로 적립해 독도 관련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