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개그우먼 장도연이 15일 방송한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 직접 발명한 '셀프남친'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장도연은 15일 '전설의 동아리'코너에서 "솔로들을 위한 획기적인 발명품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이 발명품만 있으면 당당하게 남자들의 '백허그'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장도연의 발명품은 후드 티셔츠로 만든 일명 '셀프남친'. 티셔츠 뒤에 남성의 얼굴과 두 팔이 달려있어 얼핏 봤을 때는 등 뒤에 정말로 남자친구가 서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장도연은 자신의 '셀프남친'과 함께 다양한 스킨십을 선보이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도연은 이날 '레오'의 '대부' 코너에도 깜짝 출연했다. 174cm의 큰 키를 이용,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거인'캐릭터로 변신해 무대를 뛰어다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셀프남친 나도 갖고 싶다", "장도연 이쁜데 남친 빨리 만드세요!!", "코빅에 진격의 거인등장!!", "진격의 거인 빵 터짐!!"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