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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원정출산’ 비난 네티즌 3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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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39) 부사장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1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조 부사장이 인터넷에서 원정출산 문제로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단 네티즌 3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악담과 성적 모욕이 담긴 인터넷 댓글로 여성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감을 느꼈다"며 "최근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장녀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 전근 발령을 받고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해 원정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격분한 네티즌들은 조 부사장을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조 부사장은 "전근 발령이 난 후 출산을 한 것이다"고 적극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포털 사이트로부터 해당 아이디 정보를 넘겨받고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