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작 씨네 드라마 '시크릿 러브'의 구하라와 김영광이 '옷깃잡이 키스'를 선보인다.
구하라와 김영광은 김규태 감독과 카라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5부작 씨네 드라마 '시크릿 러브' 중 '열세 번째 버킷리스트' 편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극 중 구하라는 말기 암 진단을 받은 뒤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행해나가는 여대생 현정 역으로, 김영광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구하라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준문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구하라와 김영광이 대낮에 만원 인파 속에서 옷깃을 잡아당겨 과감한 키스를 나누고 애정공세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실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구하라와 김영광은 200여명이 넘는 시민들 사이에서 키스신을 연출했다.
제작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하라와 김영광이 극중 현정과 준문으로 몰입해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표현해냈다"며 "뛰어난 영상미와 연출을 보여줄 김규태 감독과 구하라, 김영광이 만들어낼 로맨틱 스토리는 어떤 것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 러브'는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로맨틱 씨네드라로, 박규리, 정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등 카라 다섯 멤버가 각각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다.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연애방식, 비밀스런 짝사랑, 불멸의 사랑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사랑이야기를 영화적으로 구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