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찾기에 앞장서온 티캐스트 계열의 케이블TV 르포채널 CH view(채널 뷰) '사라진 가족'이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티캐스트 강신웅 대표는 13일 오후 경찰청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대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황성찬 치안감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채널뷰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국내 유일의 실종자 찾기 전문 프로그램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을 2년 동안 총 57편 방송했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실종가 가운데 33%인 19명이 방송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큰 성과를 일궈냈다. 또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은 실종자를 찾는 과정에서 남겨진 가족의 상처와 고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하며 제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경찰청은 방송을 통해 실종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 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해 '추적 르포 사라진 가족'을 기획, 방송하고 있는 티캐스트의 강신웅 대표에게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책임감으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CH view '사라진 가족'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CH view '사라진 가족' 시즌4는 아나운서 김범수가 진행하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