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이 레버쿠젠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4일(한국시각)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메디컬테스트도 이미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손흥민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꼭 필요한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레버쿠젠 팀 닥터인 칼-하인리히 디트마르 박사가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18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스페인 팀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보다 익숙한 독일 무대 정착을 택했다.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갖고 있다. 레버쿠젠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에 지불한 이적료는 1000만유로(약 151억원) 정도로 꼽힌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받게 될 연봉은 300만유로(약 48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