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고현정이 촬영 현장에서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은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에 대항하고 싸워나가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리얼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1회 방송 이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여왕의 교실'측은 첫 등장부터 상식을 부수는 파격적인 '얼음장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고현정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촬영현장 속 고현정은 시간이 날 때마다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을 들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진지한 모습이다. 대본을 본 후 자신이 연구한 감정선을 직접 손으로 써 놓은 '개인 연기 노트'와 빨간 밑줄로 가득 채워져 있는 대본을 항상 휴대하고 있을 정도로 완벽한 준비를 자랑하는 고현정은 촬영 시작 전 모든 대사 암기와 감정선에 대한 연구를 끝냈음에도 자칫 감정선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해 틈틈이 노트와 대본을 읽으며 자신의 연기를 세밀하게 체크하는 꼼꼼함을 보인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촬영 중 학교 복도에 선채로, 운동장 액션 연기 중에도,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는 고현정의 위엄 있는 모습은 아역 연기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어 촬영이 잠시 중단되면 아역 연기자들까지 합세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열공 모드'를 선보이는 열정적인 현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쉬는 시간마다 폭풍 수다를 떨던 아역배우들의 달라진 모습에 제작진들은 "역시 여왕의 카리스마"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