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영화 '설국열차'가 13일 주요 줄거리가 담긴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봉준호 감독의 코멘트와 함께 본편 영상, 현장 메이킹이 담긴 1차 예고편 공개 이후 '설국열차'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동안 많은 팬들이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예고편 꾸준히 요청했기 때문이다.
'17년을 기다린 돌이킬 수 없는 질주'라는 문구와 함께 얼어붙은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거대한 기차 안에서 꼬리칸 사람들과 그들을 지배하던 앞쪽칸 사람들의 대결이 열차 속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드라마를 예상케 하며 팬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꼬리칸 반란군들이 앞쪽 칸으로 질주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은 송강호는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것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그가 꼬리칸 반란군과 함께 앞쪽 칸과의 대결에서 기차의 핵심인 '엔진'을 손에 넣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과 함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