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지가 유병재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으로 코요태 신지, 홍진영, 김신영, 박완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신지는 3살 연하 남자친구 유병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진영과 처음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유병재 팀 전주 KCC가 우승을 해 같은 동네에서 쫑파티를 하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이 날 어쩌다 홍진영과 연락이 됐고 같이 보자고 하기에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이야기한 신지는 "홍진영이 계속 같이 보자고 해서 소주 2~3병정도 마시니까 그냥 들어오라고 했다. 그 때 온 사람이 유병재다"라며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지와 유병재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지만 약 1년7개월간의 열애 후 한차례 결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정말 별것도 아니 였는데 그때 그 친구도 저도 격하게 싸워서 너무 화가 난 상태였다"며 "서로 양보하기 싫었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신지는 "얼떨결에 헤어졌다는 소문을 인정해버렸지만 사실은 별 일이 아니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결별 3개월 만에 다시 재결합 하게 된 배경에 홍진영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신지는 "재결합 소문의 최측근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옆에 앉아있던 홍진영을 가리켰다. 이어 그녀는 "당시 홍진영이 새 앨범 홍보를 위한 기자 인터뷰에서 기자가 내 근황에 대해 묻자 '언니, 요즘 잘 지내는데'라고 말한 게 재결합설이 퍼지게 된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지는 이 외에도 남자친구 유병재 덕분에 대인기피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사실을 고백하는 등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