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박민하가 재난영화 '감기'(감독 김성수)로 스크린 데뷔를 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박민하가 '감기'에서 꼬마 미르 역으로 출연하며 방송에 이어 영화에 첫발을 디뎠다. 특히 박민하는 '감기'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김인해 역인 수애의 딸 미르 역으로 출연해 SBS드라마 '야왕'에 이어 다시 한 번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민하는 영화 촬영장에서도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등의 배우들과 김성수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여느 아역스타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가슴을 울리는 감정 연기를 보여줘 제작진 모두에게 박수와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민하는 엄마가 바빠 돌봐주는 사람이 없음에도 야무지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꼬마 역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연기를 폭발력 있게 펼쳐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화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