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인증샷'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백청강이 팬을 향해 글을 남겼다.
백청강은 1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우리 앙개미부대(팬클럽) 님들은 아직도 저를 모르십니까. 앙개미님들 다들 걱정하셨습니까? 걱정은 붙들어 매세요. 그리고 미투는 여러분들이랑 평생 무슨 일이 있든 끝까지 갈 겁니다. 람보는 사랑입니다 내 사랑. 민망한 쩍벌 하하하. 오늘도 작업실로 고고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청강은 화제를 모은 초고가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운전석에 앉아 다리를 쩍 벌린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백청강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3억대가 넘는 람보르기니 옆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백청강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람보르기니는 본인 소유가 아닌 친구의 차다. 평소 차를 좋아하는 백청강이 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드라이브를 하다 인증샷을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청강은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생활을 진행중이다. 백청강은 1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비타민'에 출연해 "총 4번의 대장내시경검사 끝에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노래는 아직 무리라고 해서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고 지난 1년간의 힘든 투병기를 고백하고 근황을 알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