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륜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을 분노케 만들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 수박 패륜남"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구의 한 도로를 배경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과일 노점상의 수박을 집어 들고는 다짜고짜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카메라를 향해 "잘 찍고 있느냐"고 묻고 이내 과일 노점상으로 걸어가 수박을 발로 걷어찬다.
이러한 행동을 전부 촬영하던 남성은 이 장면이 재미있다는 듯이 계속 웃었고, 수박을 걷어찬 남성은 사투리로 "수박 다 뽀샀다(부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특히 해당 남성은 "신발 다 버렸다"고 투덜대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박을 찬 남성의 신상을 밝히자는 일명 '신상털이'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저 정도면 범죄수준", "저런걸 장난이라고 촬영하고 즐거워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