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셀프 디스'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는 '2013 대한민국 핫 이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 선우는 "요즘 국민 MC 3인방의 성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유재석은 강한 MC, 강호동은 여린 MC, 신동엽은 변태 MC"라며 세 사람의 특징을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들었다. 유재석은 외유내강, 강호동은 외강내유, 나는 외변내변"이라고 자폭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양변 신동엽"이라며 "가까이에서 본바 진짜 변태가 맞다"고 맞장구쳐 폭소케 했다.
또 신동엽은 핫 이슈 주제로 '직장의 신' 김혜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왕팬이었음을 자처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김혜수의 왕팬이었다는 신동엽은 "김혜수가 다닌 고등학교 근처에 살았는데 등굣길에 모습을 보기도 했고, 학교 다닐 때부터 반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개인 추억을 방송에서 털어놓느냐"며 타박했고, 신동엽은 "김혜수의 모든 게 다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용감한 기자들'에서는 '2013 대한민국 핫 이슈'를 주제로 정치, 연예, 사회부의 대한민국 핫 이슈 취재담들이 공개된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