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와 박지선이 인권보호단체 휴먼아시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2일 두 사람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원효와 박지선의 휴먼아시아 홍보대사 발탁 내용을 전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은 아시아의 지속적인 인권 신장을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대륙에만 부재한 인권보호체계의 수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된 단체로 인권교육, 연구, 보호, 옹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네팔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하고 네팔 내 하위 카스트에 속한 아동들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각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한 김원효, 박지선은 "이렇게 좋은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홍보대사로 초대받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긍정적 인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원효는 "휴먼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통틀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훈훈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원효는 Q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럽쇼'의 고정멤버로 발탁돼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지선도 KBS2 '개그콘서트'와 '가족의 품격-풀 하우스'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