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예비신랑인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한 소감을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사이가 더욱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윤정은 도경완과 결혼 전 혼인신고를 한 것에 대해 "지금 내 상황을 아시는 분은 어느 정도 이해할거라 생각한다"며 "내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옆에서 힘을 주고 싶은 마음에 도경완이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혼인신고 후 혼인신고 접수가 완료됐다고 확인문자가 오더라. 도경완이 '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부부다'며 나에게 그 문자를 보여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러 가고 싶다는 도경완을 말렸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장윤정은 혼인신고 후에 달라진 점에 대해 "혼인신고 후 마음이 더 편해지고, 사이가 더 많이 좋아졌고, 탄탄해 졌다"며 "옆에서 도경완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이 남자가 내 남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도경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 반응에 대해선 "부모님께 효도하는 의미로 5월 8일 어버이날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 의미부여를 했더니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속도 위반설에 대해서는 "100% 그렇게들 생각한다"며 "아버지와 술 한 잔 하는 걸 좋아하는데 건배를 할 때 아버지의 걱정의 눈빛을 봤다. 아버지도 속도위반 의심을 한다. 어제도 아버지와 술을 마셨는데 '아이를 가졌을 땐 아무리 먹고 싶어도 한 잔도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내가 원샷을 하고 나니 '아니구나' 하는 표정이셨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