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SBS'땡큐'를 통해, 불화설에 휩싸인 동생 김성경과의 여행을 제안, 복잡한 심경으로 여행을 떠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생 김성경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과거 '8뉴스' 앵커로 활동하다 프리랜서 선언 후 현재는 각종 프로그램 MC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성령, 김성경 자매의 불화설은 동생 김성경이 몇 달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언니와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불거졌다. 김성경은 당시 언니 김성령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지금 사이가 좋지 않다" "2년 정도 서로 연락을 안 하고 있다", "우리는 가끔 봐야 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밝혀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땡큐'에 출연하는 김성령은 오랜 고민 끝에 동생 김성경과의 여행을 제안, 동생 김성경 역시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해 두 사람의 여행이 어렵게 성사됐다.
김성령은 동생과의 만남 전, "서로 연락을 안 한 지 1년 7개월 정도 된 것 같다"며 "이번 만남 전에도 전화통화도 안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도대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고 해 동생과의 만남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동생 김성경 역시 "언니에게 할 말이 많이 있다"고 전하며 언니 김성령과의 만남의 장소까지 어렵게 발걸음을 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