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야마 요헤이(27)가 결국 일본 J-리그로 복귀할까.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2일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완전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해 가지야마가 원소속팀인 FC도쿄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가지야마는 지난 1월 임대 후 완전이적 형식으로 파나티나이코스에 입단했으나,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가지야마는 새 둥지를 찾지 못할 경우 도쿄로 복귀하게 된다.
도쿄는 "(가지야마의 복귀를) 언제든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복귀를 환영했다. 그러나 가지야마는 "(국가와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있고 싶다"며 도쿄 복귀 외에 유럽 내 타 리그 이적을 고려 중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도쿄 유스팀 출신인 가지야마는 2003년 1군 무대를 밟은 뒤 2012년까지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올림픽대표로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나서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