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업계에 독특한 기능을 가진 화장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닝, 주름예방, 피부트러블 진정 등의 잘 알려진 효과 외에 상처를 치유하거나, 여성호르몬을 활성화 시키거나, 독소를 배출시키는 기능 등이 담긴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독창적인 기능성 덕분에,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의 성분을 알아보고, 특징과 대표제품을 꼽아봤다.
이중 생명과학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의 화장품 브랜드 '리더블유쓰리' 제품에는 EGF(Epidermal Growth Factor)상피세포성장인자 와 섬유아세포성장인자 FGF(fibroblast growth factor)가 주성분으로 담겨 있다.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원인인 진피층의 붕괴를 개선해 노화의 근본적인 해결을 돕는 화장품으로, 피부자생력 강화, 수분 강화, 화이트닝 효과, 트러블 및 흉터 회복, 안면 처짐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리더블유쓰리는 진피층 안으로 흡수되기 어려워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EGF와 FGF의 투과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단백질전달기술(PTD)'을 도입해 투과율을 높이는 소재를 개발하고, 변화 없이 완전한 형태로 진피에 흡수되도록 했다. EGF 성분이 안전하게 피부에 흡수되는 화장품이란 의미다.
일반적인 EGF화장품은 0.1~5.0ppm 정도로 매우 소량 함유됐지만, 리더블유쓰리는 국내에서 지정된 최고 함량 EGF 10ppm에 FGF 10ppm을 추가로 더해 국내 최대 함량을 자랑한다.
한편 비교적 잘 알려진 달팽이 점액은 조직의 수분을 유지시키면서 피부의 윤기를 주는 '뮤신' 성분과 뛰어난 진정작용 등을 갖고 있는 '알란토인' 성분 등이 함유돼 치유 기능이 뛰어나다. 흉터 및 피부 트러블 치유에도 효과적이며, 화상을 입었을 때나 튼살이 생겼을 때 달팽이 크림을 바르면 흉터가 완화되기도 한다. 이외에 손상된 피부조직을 진정시키고 모공수축 효과가 있다. 또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주는 콜라겐 및 글리콜산, 엘라스틴 성분도 함유돼 각질관리, 트러블 예방, 피부탄력 유지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외에 일명 '피테라'로 불리는 갈락토미세스는 추출량이 매우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고급 성분이다. 술을 빚을 때 사용되는 천연 효모의 여과물로, 불필요한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피부결 정돈과 탄력 강화, 독소배출 기능이 있어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