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안티카페' 개설자가 '윤후 팬 카페'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윤후 군의 팬 카페(천사)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 카페를 만들려고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이 반대하면 만들지 않겠습니다"라며 '윤후 팬 카페' 개설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는 "팬 카페를 떠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윤후군에게 사과하라는 말이 계속 쪽지와 메일을 통해 계속 보내주시는데 정말 윤후군한테 미안하고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적었지만 댓글에 욕설이 너무 많이 올라와 결국 삭제하였고 용기 내어 기자분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개시자는 "다시 한 번 윤후 군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윤후와 가족들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후 안티카페' 개설이 수면으로 떠오르자 '윤후 안티카페'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후 안티카페' 개시자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윤후가 상처 받을 것을 우려해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를 끌어 내리고자 하는 일환으로 '윤후 사랑해'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후 안티 카페' 개설자는 "17일 카페가 폐쇄합니다"라며 "안티는 안티일 뿐...욕설과 비난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