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는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K-Festival 2013(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를 개최한다. 축제의 경쟁력 및 지역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 개 축제들이 참가해 전시장을 온통 축제 현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K-Festival 2013'는 일반 관광전과는 다르다. 홍보부스 참가는 물론, 비즈매칭, 최초로 열리는 축제 관련 국제 세미나,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이에 따라 관광협회중앙회는 행사 기간 축제 조직위와 인바운드 여행사 간 B2B(기업간 거래)의 장을 마련키 위해 일본과 중국관광객 모객 상위권 인바운드 여행사를 선정, 비즈매칭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개최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세계 공인 축제대회로, 이번 시상식은 본선에 앞서 진행되는 한국대회이다. 이 자리에서 수상 축제들은 본선에 진출해 전세계 축제와 겨루게 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임재철 홍보실장은 "그동안 국내 축제 관련 정보가 집약된 소통 창구 부재로 다수의 국내 축제들이 침체기를 겪어왔다"면서 "해외 축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유수의 축제들이세계적 수준의 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접수 문의 중앙회 홍보실(02)2079-2432~3. 사무국(02)6111-8812, 8804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