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설이 나돌던 배우 성동일이 '아빠 어디가'에 잔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0일 한 매체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성동일이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제작진의 만류와 양측이 논의 끝에 잔류를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동일은 다음 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 홍보차 중국에서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함에 따라, '아빠 어디가' 촬영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밝힌 것.
이에 김유곤 PD는 성동일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아빠 어디가' 촬영에 1~2회 정도 불참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최대한 배려를 해주겠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녹화 날짜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쪽으로 배려하겠다"며 "이미 출연 가족들이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가족이 빠지는 일에 대해 서로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의 하차는 없다. 새로운 가족이 투입될 가능성도 없다"며 "당분간은 현재 5가족 체제로 간다"고 하차에 관련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성동일이 출연하는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중국의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