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림픽 체조 대표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30)가 푸틴 대통령(61)과의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카바예바는 최근 TV방송에 출연해 "내가 둘 또는 세명의 아이가 있다는 소문은 말도 안된다"며 "아이를 갖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푸틴 대통령의 연인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선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2008년 모스크바의 한 레스토랑에서 푸틴 대통령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 부부는 불화설과 별거설 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6일 "30년 결혼 생활은 이제 끝났다.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이혼을 선언했다.
부인 류드밀라 역시 "우리는 서로 거의 만날 시간이 없었다"면서 "대중 앞에 서는 게 정말 싫었다. 비행기를 타는 일도 힘들었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