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717명을 대상으로 '가장 싫어하는 도서관 꼴불견 행동'에 대해서 설문한 결과, '친구와의 잡담'(20.2%)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통화, 문자, 벨소리 등 핸드폰 사용'(17.6%), '무분별한 자리 맡기'(10%), '계속 들락날락거림'(9.6%), '구두, 슬리퍼 등 신발소리를 냄'(7.8%), '연인과의 애정행각을 벌임'(6.8%), '펜 굴리기, 중얼거리기 등 소리 내며 공부'(6.3%), '볼륨을 크게 하여 음악 청취'(5.3%), '코를 골며 수면'(3.6%), '다리떨기, 다리 올리기 등 불량한 자세'(3.6%)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응답 대학생들의 88%가 도서관에서 꼴불견 행동을 한 사람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한 꼴불견 행동으로는 '통화, 문자, 벨소리 등 핸드폰 사용'(6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친구와 잡담'(56.1%), '계속 들락날락 거림'(48.5%), '무분별한 자리 맡기'(42.9%), '구두, 슬리퍼 등 신발소리를 냄'(39.5%), '볼륨을 크게 하여 음악 청취'(30.7%), '연인과의 애정행각을 벌임'(28.5%), '펜 굴리기, 중얼거리기 등 소리 내며 공부'(25.8%), '코를 골며 수면'(22.5%), '과자, 껌 등 음식섭취'(21.6%), '다리떨기, 다리 올리기 등 불량한 자세'(20.6%) 등이 있었다.
이들에게 대응했던 방법으로는 44.5%가 '그냥 참았다'라고 응답했다. 계속해서 '자리를 피했다'(22.2%), '정중히 자제를 부탁했다'(17.1%), '관리자에게 이야기했다'(4.6%), '도서관을 옮겼다'(4%), '쪽지를 남겼다'(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본인이 꼴불견 행동을 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9.7%가 '없다'라고 답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