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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안정환, "아내에 첫눈에 반해 화장실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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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히말라야'에서 안정환이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진은 안정환을 향해 "형은 진짜 결혼 좀 일찍 하셨잖아요. 몇 살에 하셨죠?"라며 질문을 던지자 안정환은 "26살에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형수님 어떻게 만나셨어요?"라며 묻자, 안정환은 "그냥 촬영하다가 만났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광고 촬영을 갔는데 와이프가 여자모델이었고, 내가 남자 모델이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호감 표시는 누가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안정환이 "아내가 화장실을 갔는데 내가 쫓아갔다"며 "내가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는 쑥스러워서 못하고 남자친구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한 아내를 향해 '그럼 좋은 동생 있으니까 소개해 줄까?'라고 했다"며 떠보기 작전을 펼친 과거에 대해 전했다.

이때 안정환은 "근데 그렇게 돌려 말해도 다 알아 듣는다"며 시크한 듯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오지은이 벵갈호랑이 소굴로 침투, 5미터 높이 나무에 위장 초소를 지어 호랑이 포착을 시도했다. 야생 맹수 벵갈 호랑이는 생존 내내 병만족을 공포에 떨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