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가 이미 한국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비앙카의 한 측근은 "비앙카가 두 달 전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갔다. 출국금지명령이 안 내려진 틈을 타 미국행을 택했다"며 "돌아올 마음이 없어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앙카가 1, 2, 3차 공판에 출석할 수 없었던 이유도 국내에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지난 2차 공판에서 인터폴에 의뢰하는 문제가 언급되기도 했다"고 귀뜸했다.
앞서 비앙카는 DMTN의 최다니엘로부터 대마를 공급 받아 4회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지난 3월 28일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그러나 지난 4월 30일 열린 1차 공판과 5월 9일 2차 공판, 그리고 이번 달 4일 열린 3차 공판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비앙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