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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최초 레즈비언 역할 맡은 박선영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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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43)이 7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박선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골드미스 특집' 녹화에는 박선영이 출연해 "연애를 쉬지 않고 계속했다. 지금도 남자친구가 있다"며 "7살 차이가 나는 연상이다. 남자 쪽이 애교가 더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선영에 대한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90년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니다'로 데뷔한 박선영은 이후 1990년에 '우리들의 천국' 1991년 '병팔이의 일기'에 연달에 출연했다. 이듬해 1992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뽑힌 박선영은 그해 '아들과 딸'에 출연해 방송 최초 레즈비언 역할을 맡아 그 당시 큰 이슈를 몰고 왔다.

1993년 영화 '가슴달린 남자'에서는 보이쉬한 매력을 뽐냈던 박선영은 1994년 영화 '연애는 프로 결혼은 아마츄어'와 1995년 '사랑하기 좋은날' '개성시대'에 연달아 출연하는 등 활약을 뽐냈다. 또 1996년에는 '임꺽정'과 1997년에는 드라마 '봄날은 간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다. 그러나 '봄날은 간다' 이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박선영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와 2007년 영화 '한성별곡'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한편 박선영은 1993년 4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