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로 활동해온 가수 나광진이 신곡 '세월아'를 내고 본격 활동을 재개했다.
나광진은 1993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을 인정받아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 (사)한국 연예예술인협회 광양 지회장을 맡고 있는 데뷔 20년차 가수다.
그의 신곡 '세월아'는 귀순가수 김혜영이 작사하고 정원수 작곡 차화석 편곡으로 '이세상 다 하도록 사랑 한다'는 운명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가삿말에 애절하게 스며있다. 나광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나광진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다시한번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고 이듬해인 2011년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모범 가수상을 수상해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귀감이 됐다. 평소 남모르게 꾸준한 봉사활동 및 선행에 앞장서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덕분이다.
"제 노래 '사랑합니다'가 가는세월 잡지 못하고 오는 세월 막지 못하는 우리네 인생사의 마지막 사랑을 표현했다면, 이번 신곡 '세월아'는 그 후속편이면서 완성곡이라고 할 수 있죠."
데뷔후 어느덧 중년을 훌쩍 넘긴 그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보다 왕성한 방송활동과 함께 늘 봉사하는 마음 가짐으로 또하나의 세월의 장을 펼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