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이 과로사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내 가수 양수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연예기획자이자 양수경의 남편인 변두섭 회장이 과로사로 향년 54세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변두섭 회장의 사망 소식에 그의 아내인 양수경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수경은 1988년 '떠나는 마음'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사랑은 차가운 유혹',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등을 히트시켰으며, 지난 1999년 9집 정규 앨범 '후애'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쉬고 있다.
80~90년대 방송국 3사 가수상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는 CF와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이후 남편과 함께 연예 기획사 사업을 내조하며 능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변두섭 회장과는 8살 나이 차이로 지난 1987년 음반 제작자와 신인가수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1998년 1월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남편 상에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양수경의 남편이자 고인이 된 변두섭 회장은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로 시작, 매니저를 하며 예당기획을 설립했으며 회사를 2001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후 예당은 가수 및 음반 제작을 넘어 드라마 및 게임 제작 등 사업을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키워 왔다. <스포츠조선닷컴>